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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 이어 간호사도 대폭 늘린다···'1000명' 증원
  • 출처: 데일리메디
  • 2024.02.13
의사 이어 간호사도 대폭 늘린다···'1000명' 증원
간호대 2만3883명 2만4883명 확대, 정부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서 결정"

 

 

 

 

 

정부가 의대 증원 2000명 발표에 이어 이번엔 간호대 정원도 증원한다.

 

의료계가 전공의 총파업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간호계도 대응에 나서게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8일 '2025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1000명 증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간호대학 입학정원은 2024년 2만 3883명에서 2만 4883명으로 늘어난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 16년간 간호대 입학 정원을 약 2배 늘려온 결과 의료기관 근무 임상 간호사 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다른 국가에 비해 의료기관에서 근무 임상 간호사는 부족하고 지역 간 간호사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봤다.

 

정부는 이미 지난 2019학년도부터 간호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보고 전국 간호대 입학정원을 매년 전년 대비 700명씩 증원해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 간호사 면허 소지자는 약 50.9만 명이다. 이 중 의료기관 활동 간호사는 26만 9000명(52.9%)이다.

 

또 2020년 기준 국가·지자체 간호직 공무원, 119 소방대, 장기요양시설 등 보건의료 연관기관에서 종사하는 인원을 포함한 간호사 전체 활동률은 약 73% 수준이다.

 

보건복지부 측은 "간호사 연령대별 재취업률 등을 고려할 때 의료현장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유휴 간호사는 약 4만 명에 불과하다"면서 "간호인력에 대한 중장기 수급 추계 결과, 업무강도 등을 고려하면 2035년까지 간호사 5.6만 명이 부족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의료현장의 간호사 수급난 개선과 미래 수급전망 등을 고려할 때 한시적으로 간호대학 입학정원 증원과 함께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간호사 이탈 방지정책이 필요하다고 봤다.

 

 

간호사 교대제 개선사업 및 양성지원사업 박차

 

 

이에 정부는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6월 추진했던 '간호사 교대제 개선사업'은 1년 9개월 앞당겨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

 

2023년 12월 기준 88개 의료기관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금년 1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개선방안'에서 중증 환자가 많은 종합병원도 상급종합병원처럼 근무조당 간호사 1명이 5명의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2026년부터 제도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 올해 시행되는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 지원사업'에서 84개 종합병원에 교육전담간호사 239명의 인건비를 지원해 수술실,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 숙련 간호사 81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8년부터 간호사 국가시험을 현장 사례형 문제해결 방식으로 전환해 간호사들의 현장 적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재 의료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있다.

간호대학에 실습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비용 등을 지원하는 예산의 경우 약 2배 늘려(2023년 30억 원 → 2024년 58억원) 간호대학의 술기 교육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부는 작년에 발표 정책을 토해 간호사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현장 간호인력 부족 현상을 개선할 수 있도록 인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최진호 기자 (jinho6346@daily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