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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3일, 대학병원 남자 간호사 72시간
대학병원 남자 간호사 72시간
서유라 기자 | tjdbfk4209@enter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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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KBS | ||
[연예Wa닷컴 - 서유라 기자]다큐3일에서 남자 간호사들의 일상을 다룬다.
■ 미스터 나이팅게일
한국의 간호사는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다. 그러나 남자가 간호사를 한다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시절. 1962년 최초의 남자 간호사가 등장하며, 성(性) 벽의 경계를 넘어 백의의 전사들이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2016년 2월, 드디어 남자 간호사가 1만 명을 돌파했다. 전국 200여 개 간호대학에서는 10명에 1명꼴로 남학생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남자 간호사의 인식이 바뀐 현재.
전국 간호사 35만여 명 중 남자 간호사는 3%다. 직업 성비에서 한 비율이 5%만 도달해도 성별의 경계가 없어졌다는데, 간호사 또한 남녀를 구분 짓지 않을 날이 머지않은 것만 같다. 그래도 아직은 여성이 다수인 세계. 그곳에서 뛰어든 남자 간호사들의 이야기를 담아보았다.
“고등학교 때 할머니가 병원에 오래 계셨어요.그때 치료해주신 간호사 선생님이 있었는데 새벽에도 할머니가 힘들어하면 도와주셨어요.항상 친절히 대해줬던 모습들이 인상 깊었죠.저희 할머니를 보살펴주셔서 감사했어요.그때 이 직업이 참 멋있는 직업 같다 해서 간호사가 되는 길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 신경계 중환자실(NCU) 성현종 간호사 -
■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남자 간호사들은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과 같은 특수병동에 주로 배치된다! 그들의 강인함과 빠른 상황 판단력이 도움되는 이유기도 하지만, 아직은 생소한 남자 간호사에게 어려움을 느끼는 환자가 많은 탓에 보이지 않는 곳이 오히려 맘 편하다는 남자 간호사들…
신촌세브란스병원 172병동의 서영주 씨는 일반 병동에 배치된 후 한동안 왜 우리 방은 간호사가 안 들어오냐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의사도 아니고, 그렇다고 여자도 아닌 남자 간호사.
하지만 그는 나이팅게일 선서를 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먼저 환자에게 다가갔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온 힘을 다해 간호하는 것뿐! 그 노력의 결과일까? 그는 172병동 어머님들이 최고로 인정하는 남자 간호사다. “맨 처음에는 제가 간호사인지 모르고 의사나 인턴인 줄 아셨는지 왜 우리 방은 간호사가 안 들어오고 남자만 왔다 갔다 하냐고 그런 게 많았어요. 남자 간호사 싫다고 거부하시는 분들도 많았고요. 그럴수록 말도 잘하고 친절하게 하려고 노력했어요.지금은 환자분들이 잘 받아주시는 것 같아요.” 172병동 박우영 간호사 -
■ 살아남기 위한, 더 많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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