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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호법 총력전 의헙ㆍ간협 ‘코로나 대응’도 최선
  • 출처: 헬스포커스
  • 2022.02.22

간호법 총력전 의헙ㆍ간협 ‘코로나 대응’도 최선

간협-교육부, 학교 보건인력 충원 협력…의협-복지부, 코로나 환자 치료ㆍ관리 협력

 

 

 

최근 간호단독법 제정을 놓고 1인 시위와 집회로 여론전에 나선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협회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각각 정부와 협력에 나섰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와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비대면 영상으로 ‘학교 보건인력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간호사 면허를 소지한 전문인력들이 학교 내 코로나19 대응지원을 위해 나설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보건교사의 업무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보건교사 지원인력을 추가배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부 정종철 차관은 “정부 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학교 보건교사의 업무 부담이 증가해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다.”라며, “간호사 면허 소지 인력 확보에 간호협회 차원에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8세 이하 일평균 코로나 확진자 수는 1월 4주 기준 3188명에서 2월 14일 기준 1만 981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교육부는 학교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보건교사 지원인력 1,681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보건교사 지원인력 채용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라며, “전국 17개 지부, 10개 취업센터의 활동을 통해서 간호사 면허를 소지한 전문인력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간호협회는 코로나19 대응 학교 보건교사 지원인력의 원활한 배치를 위해 협회 차원의 홍보뿐 아니라 근무 전 감염 및 안전관리에 대한 기초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와 의-정 공동성명을 내고 환자 치료 및 관리에 적극 혁력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는 17일 서울 소재 상연재 컨퍼런스룸에서 ‘오미크론 대응 의ㆍ정 협력 강화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과 지원 강화를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공동 성명서에서는 ▲동네 병ㆍ의원,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진단, 검사, 검사 이후 재택치료에 적극 참여토록 노력 및 지원 ▲철저한 감염관리 및 개인방역 준수 등 국민과 환자에게 적극 알리고 코로나19 환자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진료환경 조성 및 협조 ▲코로나19 환자나 격리가족이 특별한 치료(분만ㆍ투석ㆍ소아진료 등)가 필요할 경우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미크론 대응에 가장 중요한 시기로 판단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방역ㆍ의료체계의 안착과 국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의료계를 비롯한 각계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공동 성명서 발표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동안 9만명대를 돌파하는 등 강한 전파력으로 인한 다수의 환자 발생 가능성 때문에 추후 중증환자가 늘어날 수도 있어서 무엇보다도 민-관 협력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라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나가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대한의사협회가 국민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협력 사항이 의료현장에서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이행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는 등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의사협회와 간호협회는 간호단독법 제정과 저지를 놓고 힘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수차례 간호법 제정 반대 성명 내고 기자회견을 열었던 의사협회는 지난달 24일부터는 간호단독법 제정에 반대하는 10개 단체가 진행하는 간도단독법 저지 1인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첫날 이정근 상근부회장을 시작으로, 김경화 기획이사, 이필수 회장, 이상호 대외협력이사, 박종혁 의무이사 등이 참여했다.

 

 

21일에는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이 1인 시위에 나서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최근 10만명 안팎 발생하는 상황에서 간호사단체는 시위와 집회를 계속하고 있다.”라며, “지금은 어느 때보다 환자들 곁에 간호사가 필요한 시점이다. 코로나19 종식과 국민건강 수호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거리가 아닌 의료현장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지난해 12월 10일 이후 국회 정문과 여야 당사앞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 릴레이 시위중이다.

 

 

매주 수요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관련 기자회견과 퍼모먼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간호사와 간호대학생이 참여하는 간호법 제정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간호법 제정을 주도하고 있는 신경림 간호협회장은 “국민건강증진과 환자 안전을 위해서는 간호법이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라며, “국회는 간호사가 국민 곁을 떠나지 않고 지킬 수 있도록 조속히 민생법안인 간호법을 제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장영식 기자  sasilbod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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