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계뉴스
‘보호자없는 병실’ 졸속 추진… ‘간호사없는 병실’ 될판

정부가 “보호자 없는 병실을 만들겠다”며 혁신적인 병실 문화 개선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4월 본격적인 신청을 앞두고 벌써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신청 대상자인 일부 병원은 인력 충원의 어려움 때문에 시큰둥한 데다 간호사들도 “일만 더 많아진다”며 손사래를 치는 상황이다. 간호 인력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대형병원으로 쏠릴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지역 병원에서는 ‘간호사 대란’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
○ 환자들은 환호, 병원들은 한숨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가족이나 전문 간병인 없이 간호사가 입원 환자를 24시간 간병해주는 서비스. 정부는 현재 지방과 중소 규모 병원의 112개 병동에서 운영 중인 이 서비스를 4월부터 대학병원과 같은 상급종합병원 및 서울의 종합병원으로 확대해 올해 말까지 400개 병동으로 늘릴 방침이다. 2018년까지 1000개 병동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병원들에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환자들의 만족도도 일반 병실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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