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계뉴스
공공의료기관 리베이트 2년 연속 개선
권익위, 2015년도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발표
공공의료기관의 리베이트 경험률이 전년 대비 감소하는 등, 2년 연속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위원장 성영훈)는 19일 45개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2015년도 종합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대상자는 총 6,947명으로 해당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사ㆍ간호사ㆍ행정직종 등 3,142명(내부청렴도), 의약품ㆍ의료기기 판매업체와 해당 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의 보호자 3,160명(외부청렴도) 및 이직ㆍ퇴직자와 관리ㆍ감독기관 담당자 645명(정책고객평가) 등이다.
▽리베이트 경험률 2년 연속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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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기관 취약분야인 의약품ㆍ의료기기 구매 리베이트 수수 경험을 파악하기 위해 내부직원, 판매업체, 이직ㆍ퇴직자, 관리ㆍ감독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2.0%가 리베이트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도 공공의료기관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76점으로 전년(7.83점) 대비 0.07점 하락했으나, 리베이트 경험률은 22.0%로 전년(23.3%) 대비 1.3%p 감소해 지난 2013년(28.1%) 이후 2년 연속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익위는 불공정 리베이트를 근절시키기 위한 쌍벌제 도입과 벌금액이 아닌 수수액을 기준으로 행정처분을 하고 위반 횟수에 따라 가중 처분이 가능하도록 정한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 개정 등, 관련 제도개선에 따른 긍정적 효과인 것으로 분석했다.
설문 대상자별로 보면 이직ㆍ퇴직자의 경험률이 47.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내부직원의 경우에도 26.2%의 경험률을 보였다.
한편, 판매업체 관계자는 1.2%, 관리ㆍ감독기관 담당자의 경험률은 0%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관 유형별로는 대학병원의 경험률이 26.0%로 전체 공공의료기관 경험률(22.0%)보다 높았으며, 기타병원(16.3%), 치과대학병원(15.8%), 의료원(10.5%) 순으로 나타났다.
리베이트 수단으로는 공통경비 수수(5.2%)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향응 수수(3.6%), 금전 수수(2.4%), 편의수수(2.3%), 물품 수수(1.5%) 순으로 조사됐다.
‘공통경비 수수’는 각종 공사 비용, 행사 협찬 등 공통 명목으로 제공받는 리베이트를 의미한다.
▽종합청렴도 서울대병원ㆍ포항의료원 ‘최고’
종합청렴도 상위 의료기관은 대학병원 분야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원 분야에서는 경상북도 포항의료원이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2015년도 공공의료기관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76점으로 전년 대비 0.07점 하락했다.
이는 전년 대비 외부청렴도와 정책고객평가 설문결과는 개선된 반면, 내부직원이 평가한 내부청렴도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전년 대비 평균점수를 살펴보면 외부청렴도(8.79점)는 0.40점 상승, 정책고객평가 점수(8.08점)는 0.41점 상승하였으며 내부청렴도(7.01점)는 0.67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별로는 외부청렴도 측정에 참여한 판매업체(9.67점) 평가 점수가 가장 높았고, 정책고객평가에 참여한 이직ㆍ퇴직자(6.67점)가 가장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의약품ㆍ의료기기 구매, 진료비 청구, 환자진료 등 공공의료기관 업무의 청렴성을 나타내는 업무청렴지수(8.19→8.20)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며, 조직문화와 부패통제 수준을 나타내는 청렴문화지수(7.23→6.77)는 0.46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공공의료기관 대상 간담회 등을 통해 2015년도 청렴도 측정 결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최하위 기관에 대해서는 취약분야 등 청렴도 개선 계획을 제출하도로 해 부패 취약분야 분석 및 청렴도 제고 방안을 마련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진행됐으며, 조사 결과는 내부ㆍ외부 청렴도 및 정책고객평가 설문 결과에 부패사건 발생현황 등 감점지표,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적용해 도출했다.
최미라 기자 mil07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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