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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과 다른 공공병원 "환자 없어야 오히려 웃는다"
  • 2015.12.07

민간과 다른 공공병원 "환자 없어야 오히려 웃는다"

[시립병원장 '공공의료' 논하다⑤]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나백주 원장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공공의료'는 다양한 문제들이 얽혀 있기에 한 문장으로 표현하기 어렵다. 특히 민간의료기관이 대부분에 달하는 우리나라 의료체계에서 그 중요성은 늘 강조돼 왔지만 지난 여름 메르스 사태를 겪고 나서야 비로소 그 존재에 대한 깊은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메디파나뉴스는 공공의료 현장 최일선에 있는 서울시립병원장들을 릴레이로 만나 우리나라 공공의료 발전의 거시적인 문제부터 원장들의 개인 철학까지 들어봤다. <편집자주>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과거 위대한 왕으로 회자되는 역사적 인물들을 조명해보면 일생에 중요하고 많은 업적을 남겨 후세의 칭송을 받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성군은 문제가 발생하기 전 위험인자들을 찾아내 발본색원 하는 사람으로 오히려 두드러진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 경우도 있다.
 
공공병원의 역할도 이와 비슷한 경향이 있다. 메르스와 같은 신종감염병 사태에서 큰 역할을 하고 지역사회에서 저소득층의 의료 지원을 성실히 하고 있지만 높은 경영성과를 추구하는 집단이 아니기에 수익적 측면에서 보면 '만성적자'를 지닌 골칫거리로 치부된다.
 
이와 같은 문제가 '착한 적자'라는 완화된 표현으로 인식된 것은 얼마 되지 않는 상황. 이렇듯 공공병원을 인지하는 사회적 시각 자체가 바뀐 시점에서 과연 어떤 의제 설정을 해야 하는지 메디파나뉴스는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나백주 원장<사진>을 만나 의견을 나눴다.
 
◆ 공공병원의 지향점 "환자가 병원에 오지 않게 하는 것"
 
"민간병원은 환자가 오기를 기다리며 많은 환자들이 찾을수록 수익성이 높아지지만 공공병원은 환자가 오지 않게 예방적 대응에 그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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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