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straint 교육 2010-07-14
  • 조회수: 2893 | 2010.07.14
혹시나 모를 update에 대해 미리미리 준비해둬야 할 것 같아
지난 6개월간 병원일을 하지 않았어도 매일매일 메일체크를 하고 있다.
며칠 전 빨간 불 들어오는 메일을 하나 받았는데,
모두에게 mandatory restraint 교육이 있으니 꼭 들으란다.
중요한 업데이트가 있다고~
그리고 다음 날 병원 secretary 로부터 음성 메세지를 받았다.
"그 교육 꼭 들어!" -_-......
restraint 교육이야 원래 mandatory였는데 뭘 또 이렇게 유난 떨지? 싶었다. 


같은 시기에 아기 낳고 baby bonding 중인 Richelle과 Rowena를 만나 병원으로 향했다.
30분짜리 교육이였는데 나눠주는 프린트물이 꽤 묵직하다.
왜 restraint을 하는가. restraint order를 받기 위해 어찌해야 하나.
뭘 관찰해야 하나. 보호자들에겐 어찌해야 하나. 등등
restraint에 관련한 모든 내용들이 들어가있었다.
좋은 공부자료긴 하지만 사실 <이게 무슨 update이야, review지.-_-> 하는 마음이였다.
아마도 어디에선가 또 병원 감사가 나올 모양인데,
최근에 이 restraint에 관련한 문제가 좀 있었나보다.
 

restraint을 하는 데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medical 또는 behavioral.
Medical적인 예를 들자면 환자가 NG tube를 하고 있다던지 중요한 catheter를 하고 있는데,
환자가 이를 뽑으려 하는 경우로 환자를 억제(!)해주지 않으면 환자에게 해가 되는 경우다.
Behavioral은 환자가 위협적인 태도로 남을 해하려 하는 경우가 되겠다.
의료진을 때리거나 물려고 달려드는 환자가 이 케이스 되겠다.


restraint에는 종류가 많다.
가장 많이 쓰이는게 gloves와 wrist band, 그리고 vest인데,
그 중에서도 이 gloves와 wrist형이 가장 많이 쓰인다.
 

gloves의 경우 order 없이 쓸 수 있어 편하다.
위 사진은 병원에서 쓰는 실제 gloves와 모양이 조금 다른데,
병원에서 쓰는 gloves는 손톱을 모두 가리는 벙어리 장갑 형태다..
그 벙어리 끝을 열면 손가락들을 볼 수 있어 circulation 확인을 할 수 있다.
환자가 기운이 없는 경우 많이 쓰이는 편이고,
조금이라도 기운이 있는 환자는 wrist band를 써줘야 한다.
wrist 형은 의사 처방이 필요하다.
wrist restraint을 먼저 한 후 한 시간 안에 의사 처방을 받아도 되고,
의사 처방을 먼저 받은 뒤 restraint을 apply해도 된다.


밑에 있는 사진은 vest다.
정말 aggressive하고 침대 위로 기어올라가려는 환자들에게 쓰곤 하는데,
choking의 위험이 있으니 잘 관찰해야 한다.

 
restraint 환자는 무조건 적어도! 2시간마다 체크를 해야 한다.
restraint 부분을 모두 열어 circulation 문제는 없는지, skin trouble은 없는지,
환자에게 물이나 음식을 offer하고, 필요하다면 bed pan도 대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관절 부위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간단한 ROM exercise도 해준다.
더불어 2시간마다 체크하면서 charting도 해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
restraint D/C는 간호사와 의사만이 할 수 있다.
환자 상태를 잘 monitoring해 D/C를 최대한 빨리 하는게 좋은데,
가끔 환자 상태가 많이 좋아져 restraint 할 이유가 없는데도
환자가 restraint을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사실 이런 경우는 간호사 편하려고 환자를 침대에 묶어두는 꼴이 될 수 있다.-_-;;;

 
30분 가량의 짧은 교육.
아주 좋은 review가 되었다.
그런데 뭐가 update 되었단거지?..-_-)a
다 전과 똑같은 내용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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