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헷갈리는 문제들 2010-06-16
  • 조회수: 3197 | 2010.06.16
가끔 med/surg 및 NCLEX 문제들을 풀다보면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풀다보면 정말 "나보고 어쩌란 소리야~~~~~~~~~" 하고 소리치고 싶어진다.

 
Saunders에서 이런 문제를 본 적이 있다.
유방암 환자가 mastectomy를 받고 나서 body image가 깨지면서
"나 아무도 보고 싶지 않아요. 남편도 보고 싶지 않으니 아무도 내 방에 들여보내지 말아요."
하고 요청할 때 간호사인 너는 어떻게 반응할꺼냐.
    1) 방문객을 들여보내지 않는다.
    2) 네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얘기 좀 해보자. or 네가 느끼는 그 두려움이나 우울에 대해 좀 더 얘기해볼까나?
    3) 어쩌구
    4) 저쩌구

* 5지 선다가 아닌 4지 선다임에 감사하는 중...-_-)


물론 이 문제를 처음 접했을 땐 2번으로 갔다.
그랬더니 답이 1번이란다.
우선은 환자가 요구하는 것이 "아무도 보고 싶지 않다."니 그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 다음 환자가 걱정하는 부분, 그 두려움이나 우울에 대해 discuss 해줘야 한다고....
2번이 priority에서 우선 떨어진다는 거다.
그래서 답이 1번....
 

그리고 며칠 전 Med/surg 문제집을 풀던 중 거의 90% 비슷한 문제가 나왔다.
거기서도 mastectomy 환자가 "아무도 보고 싶지 않아요. 남편도 보고 싶지 않아." 하고 우는데
간호사인 너는 뭘 할꺼냐?
어쩌면 예문까지 이리도 똑같은지 모르겠다.
전에 이 문제를 풀어본 적이 있으니 주저없이 "방문객을 들이지 않는다."로 갔다.
그런데 답이 "환자의 feeling에 대해 discuss 한다."다.
제길슨. 이런 문제들이 한두개가 아니다.
문제집마다 답이 다르니 뭘 어쩌란 소린지. 
완전 귀에 걸고, 목에 걸고, 코에 걸고 난리군....


또 살짜기 헷갈리는 문제.
asthma excerbation 환자가 숨을 헐떡거린다.
다음중 네가 취해야 할 액션은?
    1) O2 를 준다.
    2) 환자가 쓰던 응급 inhaler를 언능 뿌려준다.
    3) 어쩌구
    4) 저쩌구

물론 O2를 먼저 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국에서 하던 습관 때문인지 환자가 쓰던 응급 inhaler를 먼저 줘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선 간호사가 의사 order 없이 산소를 줄 수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환자가 응급시 쓰던 inhaler라면.... asthma attack으로 숨구멍이 좁아졌을 때
inhaler로 우선 구멍을 넓혀주고 O2를 주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숨구멍이 좁아져서 헐떡이는데 O2 먼저 줘서 뭐해....하는...-_-)a
결국 답은 1번... O2 부터 준다였다.
아. 정말 문제 풀다보면 너무 헷갈려서 머리를 벅벅 긁다가 뽑아버리고 싶은 순간이 너무 많다.
이러다 돈 낭비, 시간낭비 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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