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계뉴스
20대 복지위 구성에 보건의료계 촉각
보건의료인 출신 10명ㆍ19대 복지위원 7명 주목
오는 5월 30일 출범하는 20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가 어떻게 구성될지 보건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원격의료법,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 등 현안이 산적한데다, 그 외 직능과 밀접한 보건의료 관련 정책들도 처리하는 상임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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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모습 |
먼저 지난 13일 총선에서 배출된 10명의 보건의료인 출신 중 상당수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건복지위 소속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사 출신으로는 새누리당 신상진ㆍ박인숙 의원과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 있다.
다만 안철수 의원은 19대 국회에서도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했지만, 신상진 의원과 박인숙 의원의 경우 각각 국토교통위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이었다.
그러나 박 의원은 타 상임위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19대 국회에서 의료계의 숙원인 공소시효법과 의료인 폭행방지법, 아청법 등을 발의한 바 있어 20대에서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다.
20대에 입성하는 4명의 약사 출신 국회의원의 상임위도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경기 부천소사에서 당선된 김상희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 예산결산특별위, 윤리특별위에서 활동했다.
서울 광진갑에서 당선된 더민주 전혜숙 전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어 20대 국회의 복지위 행도 점쳐진다.
새누리 비례대표로 입성하는 김승희 전 식약처장과 김순례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 역시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건복지위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더민주 소속으로 서울 강남을에서 당선돼 파란을 일으킨 전현희 전 의원도 눈에 띈다. 전현희 전 의원은 치과의사이자 변호사인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로, 18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 소속이었다.
특히 당시 의료인 폭행방지법을 발의하고, 복지위 법안소위에서 미용사법 통과를 적극 저지하는 등의 활약으로 의료계의 지지를 얻었다.
이 밖에 인천 서구을에서 새누리 거물인 황우여 후보를 꺾은 치과의사 출신 신동근 당선인과 간호사 출신으로 새누리 비례대표로 당선된 윤종필 전 국군간호사관학교장의 거취도 주목된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새누리 이명수ㆍ김명연ㆍ김기선 의원, 더민주 양승조ㆍ남인순ㆍ인재근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 등, 19대 보건복지위원 7명의 향방도 주목된다.
이 중 4선에 성공한 양승조 의원과 3선 의원이 된 이명수 의원은 20대 보건복지위원장 물망에 오르고 있다.
특히 양승조 의원은 지난 3월 24일 충남의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복지위만 10년 했다. 대한민국 국회 이래 복지위 10년 한 사람 나 뿐일것이다.”라며, “다시 당선돼도 복지위를 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외에도 의사출신 4선인 신상진 의원도 보건복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 동안 보건복지위원장은 야당 몫이 관례였으나, 여소야대 정국 등 20대 국회 지형도가 크게 바뀐만큼 속단할 수 없다.
현재 국회 상임위는 상설특별위원회(예산결산특위ㆍ윤리특위)를 포함해 18개다. 상임위원장 자리는 관례대로 의석수에 따라 더민주 8개, 새누리당 8개, 국민의당 2개를 나눠 맡을 가능성이 크다.
19대 국회 출범 당시 농림축산식품해양, 교육문화체육관광, 산업통상자원, 보건복지, 환경노동, 국토교통 등 6개 상임위원장을 맡았던 야당이 일부 교체를 요구해 여당이 보건복지위원장을 맡을 수도 있다.
상임위 의사일정을 협의하는 여야 간사는 국민의당이 교섭단체를 구성하면서 3명으로 늘어난다.
최미라 기자 mil07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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