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계뉴스
“‘진상환자’ 만날 때는…간호사 그만두고 싶죠”
간호사 98% ‘감정노동’ 고통
대상자 대부분 ‘환자·보호자’
요구 안들어준다며 욕설·폭력
#1. 도내 한 대형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A(25·여)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얼마 전 진료를 받고 간 환자가 기한이 지난 처방전을 가지고 와서 재발급을 요구해 A씨는 절차에 따라 처방전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의사의 진료를 다시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환자는 자신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A씨에게 10여분간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을 퍼부었다.

#2. 또 다른 대학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B(26·여)씨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어느 날 50대 초반의 환자가 자신의 순서가 아닌데도 바쁘다며 막무가내로 진료실로 밀고 들어오며 새치기를 했다. 진료를 받고 나온 남성에게 B씨가 “다른 환자들도 1시간 넘게 기다리고 있으니 다음부터는 순서를 지켜달라”고 말하자 남성은 다른 환자들이 지켜보고 있는데서 B씨에게 동전을 집어던지며 폭언을 퍼부었다. B씨는 “하루에 병원을 찾는 환자 중 100명에 3~4명은 이런 ‘진상’ 고객이다”고 말했다.
(생략)
출처/더보기 > 경남신문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176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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