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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멍… 우리 돌봐줄 '간호사' 생긴대요
  • 2016.03.23

멍멍… 우리 돌봐줄 '간호사' 생긴대요

 

-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 1000萬

5가구 중 1가구 꼴로 키우는 셈

정부, 동물 간호사 제도 등 도입… 반려동물 산업 육성법도 추진

수의사회 "간호교육 확립이 우선"

 

우리나라에서 키우는 반려견과 반려묘는 각각 513만 마리, 189만 마리로 총 702만 마리에 달한다. 연간 신생아 수(43만5000명)의 16배 수준이다. 5가구 중 1가구꼴로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

 

이에 따라 정부가 동물간호사 제도를 도입하고 동물의료보험을 활성화하는 등 반려동물 산업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기준으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전체의 21.8%에 이른다"며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동물간호사' 등을 통해 연간 일자리 3200개를 만들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약 1000만명으로 추산된다.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지속되면서 2012년 9000억원대였던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6년 2조2900억원, 2020년에는 5조81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미국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전체의 62%에 달하고, 관련 시장 규모도 국내총생산(GDP)의 0.3~0.4%인 605억9000만달러(약 70조원) 수준"이라며 "우리나라는 이 비율이 GDP 대비 0.1%에 불과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현재 반려동물에 관한 법은 '동물보호법'뿐이다. 반려동물뿐 아니라 소, 돼지 등 가축과 실험동물도 포괄하는 데다 동물 보호를 위한 규제 위주로 만들어져 산업 육성과는 거리가 멀었다. 또 '애견 유치원' '애견 초상화' '애견 심리 상담' 등 관련 서비스가 속속 생기는데도 법에 규정된 반려동물 관련 영업은 생산(번식), 판매, 수입, 장묘 등 네 가지에 불과했다. 농식품부는 오는 10월까지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 대책을 마련하고 '반려동물관련산업육성법(가칭)'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물등록제를 확대하고 반려동물의 추적도 강화한다. 현행 제도는 생후 3개월 이상 된 반려견은 주인의 개인 정보가 담긴 인식 목걸이를 하거나 내장 칩을 반드시 장착해야 한다. 하지만 반려견 대부분이 생후 2개월쯤에 분양돼 실효성이 떨어졌다. 농식품부는 "반려동물의 개체 이력 카드를 만들어서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넘기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했다.
 
 
서울 홍익대 근처에 있는 한 애견(愛犬) 카페에서 목에 인식표를 단 개들이 뛰어놀고 있다.

서울 홍익대 근처에 있는 한 애견(愛犬) 카페에서 목에 인식표를 단 개들이 뛰어놀고 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시장 규모도 급성장하고 있다. /이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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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3/23/201603230020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