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계뉴스
[앵커]
신장이 좋지 않아 투석치료를 받아야 하는 분들, 주변에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 환자들은 신장도 안좋지만 치료과정에서 심장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위험해지는 경우도 많은데, 한 간호사의 재빠른 대응이 환자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보도에 왕지웅 기자입니다.
[기자]
만성신부전으로 주 3회 혈액 투석치료를 받는 최용수 씨.
혼자 살고 있는 최 씨는 며칠 전 화장실에서 쓰러졌던 생각을 하면 아찔하기만 합니다.
<최용수 / 경기도 구리시> “죽었다고 봐야죠. 혼자 사는 거니까, 아무도 연락이 안 되는 거니까…”
이런 장기 투석환자들이 위험한 것은 신장만이 아닙니다.
몸속 칼륨의 배출을 맡는 신장이 나쁜 만큼 단시간내 혈중 칼륨 농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심장근육에 영향을 줘 심정지같은 증상을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이 증상으로 쓰러진 최 씨를 살린 것은 투석실에서 근무하던 간호사의 전화 한 통.
정기적으로 투석치료를 받던 최 씨가 오지 않자 여러 차례 전화를 시도했고 통화가 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윤희정 / 한양대 구리병원 인공신장실 간호사> “연락없이 안오실 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연락이 안 닿고 이래서, 그런데다가 혼자 사시는 분이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제가 112에 신고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숨진 말기 신부전 환자 45%의 직접적 사망원인은 심혈관 질환이었습니다.
특히 이 중 4분의 1은 돌연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돌볼 사람없는 나홀로 가구 환자는 위험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국내의 만성신부전 환자만 15만 명 이상, 1인 가구에 대한 응급 시스템 마련이 시급한 이유입니다.
연합뉴스 왕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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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출처/ 연합뉴스tv http://www.yonhapnewstv.co.kr/MYH20160323004500038/?did=182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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