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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1.29

백병원, '간호사 수 부풀리기' 국가 보조금 16억 챙겨

 

 

 

[앵커]

서울백병원 전현직 임원들이, 국가 보조금을 더 타내기 위해 간호사 수를 부풀려 신고를 했다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병원 적자가 계속되자 돈을 더 받아내려고 꾸민 일이었습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백병원은 수년째 이어지는 적자가 고민이었습니다. 백낙환 인제학원 명예총장과 이혁상 이사장, 그리고 총무이사 김모씨 등은 머리를 맞대다 국가보조금을 더 타내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병원의 입원병동 간호인력 비율에 따라 등급을 나눠 간호 관리료를 지급하고 있었는데, 이것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김 전 이사는 간호부장에게 "진료과목 전담 간호사를 입원병동 간호인력으로 포함하면 추가 수익이 어떤지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백 명예총장은 관리료를 더 받을 수 있다는 보고를 받고, 간호인력을 허위신고하도록 결재했습니다. 2010년 백병원에는 입원병동 간호사가 111명이었지만, 신경외과나 이비인후과 전담 간호사 등 17명을 추가로 작성해 128명이 근무하는 것처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허위 신고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백병원은 이런 방법으로 지난해 3월까지 16억 2000여만 원을 추가로 타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백 명예총장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TV조선 하누리입니다.

 

출처 > TV조선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1/28/201601289013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