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계뉴스
공단ㆍ심평원, 채용 논란 ‘동병상련’
필기시험 합격자 및 채용공고 재공고 진행…기관 이미지 타격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올해 신규직원 채용과 관련된 잡음으로 ‘기관 이미지 추락’이라는 동병상련을 겪어 주목된다.
건보공단은 현재 진행 중인 ‘2015년 하반기 신규직원 채용’과 관련해, 필기시험 채점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필기시험 합격자를 재공고하는 혼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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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처음에는 합격자로 통보됐다가 최종 불합격 처리된 270여 명의 지원자들의 항의가 빗발치는 등 건보공단은 기관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앞서 건보공단은 지난 2일 기관 홈페이지에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했으나, 채점 오류가 확인돼 필기시험 결과를 전면 재검토했고, 그 결과를 3일 오전 발표했다.
최종 채점결과 당초 발표인원 812명 중 540명은 합격에 변동이 없었으나, 최초 합격자 중 272명은 불합격 처리됐다. 또, 불합격자 중 당초 과락으로 처리된 지원자를 포함한 355명이 추가 합격했다.
건보공단은 “이번 필기시험을 운영한 채용전문기관 ㈜어세스타에 채점 오류의 원인을 확인한 결과, OMR 리딩프로그램에 문항별 정답을 등록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전체 답안지에 대해 재채점을 실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필기시험 채점 오류로 수험생 여러분에게 혼란을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리며 특히, 합격자로 통보됐다가 불합격 처리된 272명의 지원자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건보공단은 채점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자가 확인을 요청할 경우 OMR 답안지를 개별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채용관리 전반을 철저히 재점검해 향후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건강보험 유관기관인 심평원 역시, 올해 신규직원 채용과 관련해 논란이 있었다. 심평원은 지난 2월 진행된 ‘2015년도 정규직 채용’ 과정에서 최초 채용공고를 8일 만에 철회하고 재공고해 기관 내외부의 혼란을 초래했다.
앞서, 심평원이 지난 2월 2일 발표한 ‘2015년도 정규직 채용공고’는 행정직 63명, 심사직 189명, 전산직 27명 등 총 279명을 5급으로 신규 채용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지난 3년간 6급으로 채용됐던 700여 명의 직원들이 신규직원을 선배로 모셔야 하느냐며 강하게 반발했고, 결국 심평원은 8일 만에 5급 모집을 6급 모집으로 변경해 재공고했다.
심평원의 신규채용 논란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이슈가 됐다.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은 “정무 경험이 없는 학자 출신의 손명세 원장이 기존 직원들은 고려하지 않고 타기관보다 높은 급을 제공해 인재를 유치하는 데만 열중했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내부 대안은 전혀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새로운 절차를 몰아붙이는 것은 준정부기관의 장으로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다.”라고 비판했다.
조성우 기자 aucuso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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