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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중증환자 전용 ‘이동하는 중환자실’ 시범 도입
  • 2015.11.16

 

서울시, 중증환자 전용 ‘이동하는 중환자실’ 시범 도입

중환자실 수준 의료장비·의약품 구비…서남권 대상 시범사업

 
중증환자가 병원간 이송 중 상태가 악화돼 사망에 이르는 비율은 직접 내원하는 환자에 비해 2.9배 높지만 환자 이송을 주로 담당하는 민간업체는 중증환자 이송을 위한 시설과 의료서비스 수준이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는 공공기관 최초로 시립 보라매병원에서 오는 11월 말부터 ‘서울형 중증환자 병원간 이송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심근경색, 뇌졸중 등 중증환자를 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이송할 때 환자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이송 중에도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서울형 중증환자 병원간 이송 서비스(S-MICU)'다.
 
이 서비스는 대형 구급차량에 인공호흡기, 심장충격기, 약물투어펌프, 모니터 장비 등 중환자실 수준의 의료장비 및 의약품을 갖추고, 응급의학 전문의,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전문 의료팀이 동승해 이송 중 환자를 관찰, 치료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환자가 응급실 방문 후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는 비율은 8.2%로 이중에서도 심근경색(28.0%), 뇌졸중 환자(24.5%), 중증외상환자(26.7%)는 평균에 비해 월등히 높다.
 
 
시는 우선 보라매병원 인근 서남권역 9개 자치구(서초·강남·강서·양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 전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환자 이송을 요청하고 싶은 병원에서 중증응급환자 병원간 이송 지원사업팀(보라매병원)으로 출동을 의뢰하면 보라매병원에 대기 중인 특수구급차와 의료팀이 출동, 환자를 이송한다. 전문의료팀은 전문의 4명, 간호사 5명, 응급구조사 5명 등 총 14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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