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am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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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8
요 몇 달 사이 많은 간호사들이 떠났고,
또 많은 간호사들이 새로 들어왔다.
이 곳 SDU에 들어온지 이제 겨우 일년 9개월되는데.
그 동안 정말 많은 물갈이를 겪으면서
사람을 떠나보내고 또 새로 맞이하는 그 과정에
이제는 좀 지치는 것 같기도 하다.
새로 들어온 사람들과 박자라도 잘 맞으면 다행인데,
요즘 같아선 다들 일하는 스타일도 다르고,
내 뜻과 좀 많이 다른 것도 같고 하다보니
일하는데에 재미가 느껴지질 않는다.
그나마 제대로 뜻이 맞아 떨어지는 사람은 Alex 하나뿐.
지난 일주일 근무는 너무 힘들었다.
3일 근무 후 하루 오프를 받았고,
이후 연달아 4일 근무를 뛰었다.
사실 중간에 off 하나가 더 있었는데,
환자들이 모두 heavy한 가운데
스케쥴된 간호사들 대부분이 좀 각자 플레이하는 스타일.
그들의 스타일을 blame하는 건 아니지만
중환들을 많이 맡는 이 작은 부서에서는
언제 어떻게든 teamwork을 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는데,
그 쿵짝이 맞지 않으면 CN던 shift leader에겐 큰 부담이 아니될 수 없는 터.
Alex가 하루 sign up을 해서 support해주길 바랬고,
이에 그 하루 off를 반납하고 일을 뛰었다.
마지막 날엔 생리까지 터져 다리까지 다 아파오고,
결국 오늘 아침 일어나고 보니 온 몸이 뚱뚱 부어있다.
지난 마지막 날 아침 근무를 마치고 나오면서
Alex와 parking lot까지 걸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우리는 우리를 떠난 Rhonda, Brenda 그리고 우리의 절친
Julia를 너무너무 그리워했다.
우리의 그 흠잡을데 없던 teamwork을 너무 그리워했다.
staff meeting이 있었다.
이런저런 안건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해결점을 찾아가던 중,
나의 이름이 몇 번 거론되었다.
이제 Mindy 너는 shift leader니까 이것도 해야 하고, 저것도 해야 하고,
이것도 알아두어서 다른 사람들 챙겨야 하고......
나는 아직도 유닛 간호사들에게 staff nurse로 통하는데,
맡은 역할은 이제 shift leader다.
그래서인지 그 역할차이에서 오는 차이에서 나나 주변 간호사들이
좀 혼란스러워하는 듯 하다.
나는 내 나름대로 patient care에 대해 suggestion을 하는데,
그 suggestion이 잘 먹히질 않는 느낌이다.
CN만큼의 호소력과 authority가 없달까.
CN가 없으면 내가 leader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배워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련다.
그런 내 고민을 Alex에게 심각하게 털어놓았고,
Alex는 그런 내 결점을 너무도 정확히 알기에
그는 몇 번이고 나에게 용기를 주고 북돋아주려 노력한다.
Speak up Mindy. You need to try harder.....
그래서 나는 요즘 노력중이다.
목소리를 높이고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정말 노력중이다.
요즘같아선....
정말 예전 같이 일하던 그 간호사들이 너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