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전쯤 엄니 모시고 라스베가스에 갔을 때 outlet에 들러 신발 하나를 구입했다.마침 세일중이였는데다 Buy 1 get 50% 세일중이여서
내 신발 하나 엄마 신발 하나 그렇게 두 개 사면서 더블 할인 혜택을 받았다.
이 스케쳐라는 브랜드가 한국에도 알려졌는지 잘 모르겠지만,
요즘 미국에선 이 스케쳐 붐이 불었다.
한때 한국에서 유행했던 마우이 신발과도 같은 기능성 신발을 만들기 시작한 후로
간호사들이 죄 이 신발을 신어대기 시작했다.
이름하여 shape up.
그런데 이 신발 단점이 좀 무겁다는 거다.
새로 나온 shape up은 그나마 좀 나은데,
오래전에 나온 shape up은 생긴것도 color도 ugly하고 정말 많이 무겁다.
그래서 100불이나 주고 새로나온 shape up을 신고 다녔는데,
그것도 5개월가량 신고 나니 바닥이 너무 평평해져 발바닥이 불편해져왔다.
그 와중에 발견한 tone up!
muscle tone에 더 중점을 둔 신발이랄까.
암튼 훨씬 덜 무겁고, 쿠션감도 좋아 한번 신어보고는 바로 구입하고 말았다.
허리, 무릎 불편한 엄니도 한번 신어보시고는 너무 맘에 들어하셨다.
문득 한국에서 신었던 그 하얀 신발들이 생각난다.
하얀 단화....하얀 샌달.....
3달도 못 가 여기저기 터지고 갈라지고....
아무리 좋은 걸 사도 워낙에 많이 걸어다니다보니
3개월을 못 버티던 신발들.
더불어 그렇게 일하고 나면 정말 발바닥에 불이 나고
집에 와서도 내내 두 다리가 욱신거려 자다가도 잠에서 깰 정도였는데,
미국와선 아주 힘든 밤을 보내지 않는한 그런 일은 없는 것 같다.
물론 일의 강도가 한국보다 덜하니 그런 것도 있지만,
잠옷같이 편한 스크럽과 내 발에 맞는 신발 신고 일할 수 있으니
그로 인한 효과도 무시 못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