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 곳은 다인실 개념이 없습니다.
있다 하더라도 2인실이 대부분이고요. 그마저도 10~20%밖에 안됩니다.
이 곳 병실 구조를 사진으로 일단 보여드릴께요. 구글에서 퍼왔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거의 2~3인실과도 같은 크기의 방이 이 곳의 일인실 되겠습니다.
각 방에는 세면대와 화장실, 샤워실이 모두 다 구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공동화장실 공동샤워실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방 안에 캐비넷도 따로 있고요. 환자가 쓸 수 있는높낮이 조절 table 포함
의자가 늘 환자침대 가까이에 있습니다.
보호자가 쓸 수 있는 의자 1~2개 이상이 꼭 있고, 필요에 따라
sofa bed나 recliner (넓히면 침대가 되는) 가 있습니다.
첫번째 사진 보시면 침대 옆에 컴퓨터가 있는데요.
타주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캘리포니아의 경우
환자에게 약 하나를 줄 때마다 이 컴퓨터를 켜서
5 right을 확인하고, 마트에서나 쓸 법한 스캐너를 들어
환자 이름표를 찍고, 약을 찍어 다시 한번 확인후 약을 줍니다.
그래서 침대맡에 늘 컴퓨터가 있고요.
병원마다 다른데 제가 있는 병원의 경우 세번째 사진처럼 모든 병실내에
모니터가 달려있어 그 자리에서 바이탈사인을 재고 heart rhythm을 체크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SDU이나 ICU의 경우는 저 모니터가 필수로 달려있어 24시간 체크를 할 수 있게 되어있고요.
각 병실에는 필요에 따라 쓸 수 있는 walker가 늘 있고요.
Bedside commode 가 있습니다. 보통 줄여서 BSC라고 하죠.
침대 건너편에는 늘 board가 걸려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생겼습니다.
출근하자마자 내 환자가 누구누구인지 확인하고 나면 인계를 받고,
병실에 들어가 환자에게 인사를 하죠.
"나는 누구누구고, 오늘 밤/낮 당신의 간호사입니다.
지금 제가 당장 뭐 도와드려야 하는게 있나요?" 하고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는지 물어봅니다.
그리고 나오기 전에 늘 이 board를 업데잇합니다.
정확한 날짜를 기입하고, 내 이름을 적고 기타 필요한, 그 방에 들어오는
다른 사람들(PT 물리치료사, OT 작업치료사, RT 호흡치료사 등등)이
이 board를 보고 환자에게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즉시 알 수 있을 법한 그런 정보들을 적습니다.
저는 추가로 환자 보호자의 전화번호와 이름을 적습니다.
그래서 환자에게 condition change가 와서 CODE가 뜬다던지,
아니면 ICU로 가게 된다던지 할 경우 환자케어 및 응급상황을 모두 마친 후
보호자에게 전화를 걸어 update을 주죠.
다음 사진은 2인실 풍경입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모든 침대들은 벽에 붙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필요시에늘 staff 두 명이 양쪽에 붙어서 환자 position change를 한다던지,
기저귀를 갈아준다던지합니다.
한국과는 많이 다른 풍경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