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미 퇴근 했습니다.
Case Manager, Discharge planner.
이 분들이 한국 병원에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분들은 각 병동에 한 두명씩은 꼭 있습니다.
워낙 퇴원환자들이 다양한 곳으로 퇴원을 하니까 이 분들의 역할이 참 중요합니다.
자격요건은 대개 학사학위를 가진 사람이
Case Manager 가 됩니다.
그리고 Discharge planner는 특별히 간호사가 아니어도 되는 것 같은데 요즘은 행정학 혹은 병원 행정학을 전공한 사람들
이 이 일을 맡는 것 같습니다.
이분들이 하는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만약 환자가 집으로 퇴원하는데 가정간호나 가정물리치료가 필요하면 환자가 퇴원하는 지역의 가정간호 회사에 환자를 소개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두번째는 Nursing Home이나 재활병원으로 갈때도 이분들이 중간에서 다리 역할을 해주죠.
세번째로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후송이 필요한 경우, 예를 들어 암전문병원에가서 환자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 그곳으로 연결을 시켜줍니다.
(참고:http://education-portal.com/articles/RN_Case_Manager_Job_Description_Duties_and_Requirements.html)
보통 8시에 출근해서 5시 즈음 퇴근하는 사무직이라 할 수 있지요.
Nursing Station에서 바로 옆에서 앉아서 일하기 때문에 간호사들과 한 식구나 다름없습니다.
지난번에 일하던 병동 Case Manager는 워낙 성격이 사나워서(Bully)해서 같이 일하면서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병동의 Case Manger는 얼마나 성격이 좋은지(approachable/nice) 함께 일하는게 얼마나 즐거운지요.
우리 병동 Case Manager는 다른 병동에서 책임간호사로 일하다가 작년에 이 일을 하게된 인도네시아계 간호사입니다.
오늘 5시가 넘어 어떤 환자 보호자가 병동에 전화를 걸어서 Case Manager를 찾았습니다.
환자인 부모를 퇴원시켜 자신의 동네에 있는 Nursing Home에 후송하려고 하는데 Case Manager와 이야기를 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퇴근하고 없는 상태였습니다.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그는 이미 퇴근했습니다."
"She already left for the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