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계뉴스
포항의료원 포괄간호서비스, 도 넘은 불친절
대소변 이유로 음식 적게 먹여 ‘황당’
도우미 불친절에 보호자 원성 커
관계자 “실태파악 후 개선할 것”
| ↑↑ 포괄간호서비스를 운영중인 포항의료원 |
| ⓒ 경상매일신문 |
포항의료원에서 지난해 말부터 시행하고 있는 포괄간호서비스의 불친절이 도를 지나쳐 환자와 보호자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얼마전 김모(50)씨는 몸이 불편한 아버지(80세)를 다리 수술 후 포항의료원 포괄간호서비스 병동(일반병동5층)에 모셨다. 일반적인 간병서비스의 경우 하루 10만원 가까운 비용이 들어 상당한 부담이 되지만 포괄간호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의료보험이 적용돼 하루 1만원 남짓이면 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씨는 하루가 지나지 않아 후회했다. 간병서비스를 맡고 있는 도우미의 불친절이 도를 지나쳤기 때문이다. 김씨의 증언에 따르면 간병인이 아버지에게 음식을 적게 먹으라고 강요했다는 것이다. 음식을 많이 먹으면 대변과 소변을 자주 볼 수 있어 치우기 힘들다는 것이 이유였다. 또,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답변을 안 하거나 짜증내기 일쑤였다. 김씨는 어이가 없어 항의 했지만 별 반응이 없었다고 한다. 또한 주위의 다른 환자들에게 물어보니 비슷한 경험을 했거나 불친절로 피해를 본 사례가 적지 않았다고 한다.』
포항의료원이 포괄간호서비스를 시작한건 지난해 12월부터.인근의 세명기독병원을 포함해 전국 40개소의 병원에서 지난해 6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이용자의 85% 이상이 만족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포항의료원은 일반병동 5층을 보호자가 없는 포괄간호서비스 병동으로 지정하고 간호사14명, 간호조무사 4명, 간호간병도우미 1명 등 총 19명의 인원으로 일일 3교대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환자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거동이 가능할 경우 옆에서 보조만 해줄 뿐이지만 거동이 불편한 환자일 경우 대·소변을 받아내는 것은 물론 기저귀까지 갈아주는 뒤치다꺼리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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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더보기 > 경상매일신문 http://www.ksmnews.co.kr/default/index_view_page.php?idx=139564&part_idx=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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