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엇갈린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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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3
둘째날 근무하러 들어가서
그 전날 맡은 환자들 그대로 이어받아 인계받는데
day nurse가 그런다.
수술후 하루 세 번 운동해야 하는 환자,
수술한 의사가 라운딩 돌며 환자 체크할 때 의사에게
"어제 저녁에는 간호사가 운동시켜주지 않아 운동 못했다."고 했단다.
그 전날 내가 일부러 조무사 시켜 운동시키라고 지시까지 했고,
운동하는 것까지 확인하고는 아침에 <운동했다>고 인계까지 줬는데
이게 무슨 소리.
마치 내가 운동시키지도 않아놓고, 운동시켰다라고 거짓말한 것처럼 들린다.
더불어 지금 생각해도 그걸 인계하면서 할 이야기꺼리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더더욱 추궁처럼 느껴지는데.
일단 환자들 체크하고,
그 환자 방에 들어가 medicating을 하면서 말을 꺼냈다.
"조무사한테 이따가 당신 운동하는 거 도와주라고 말을 해놨어요.
조금 있다 조무사 들어올테니 저녁 자기 전에 운동하는 거 잊지 마세요."
"I know I know...."
"그나저나 day nurse한테 인계받기를 당신이 surgeon한테 내가 어제 저녁
당신을 운동시키지 않았다고 말했다는데 그게 사실인가요?
내가 어제 일부러 조무사한테 특별히 부탁해 운동하는걸 보기까지 했는데 말이죠."
"No... I didn't say that.
I didn't mean that."
I didn't mean that 하는 걸 보면 뭔가 오해가 있었던 것도 같고,
아니면 환자는 더 운동하고 싶었는데 그럴 수 없어 그렇게 말이 잘못 나갔을 수도 있고,
day nurse가 잘못 알아들었던지 아님 곡해했던지....
뭐 여러가지 가능한 상황이 마구 떠오르긴 했지만
혹시 하는 상황이 있기 때문에 document를 해야 했다.
더불어 witness까지 확보.
아무리 환자의 activity 및 ambulation이 당연한 걸지라도
이걸 문제삼는 환자나 보호자가 있고,
또 의사들이 있기 때문에 (특히 surgeon)
이에 관련해서는 특별히 document를 신경써 해두는게 좋다.
ps.
다음에도 또 비슷한 일이 생기면 아예 그 자리에서
"then let's check him together."하고 데리고 들어가 3자 대면이라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