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STORY 2009-05-12
  • 조회수: 2819 | 2009.05.12
환자를처음받을때머리끝에서발끝까지한번쭉훑어보고 "Hi, hello.... My name is Mindy. What your name?" 하고간단히인사나누고나면아.... 이환자 anxiety 있겠군, drug 좀했겠군감이온다. Anxiety, drug abuse, depression, bipolar....등등의 history들을 cardex에업데이트할때마다나는늘내가미국에있음을실감한다.
 
지난번예고한대로이번에는이곳미국환자들의 history에대해얘기해볼까한다.
 

 
한국에서신환을받으며 history taking을할때면 paper 한장으로끝난다. 병원에왜왔는지, 어떤수술을받을건지에대한orientation은있는지, 어떤기타 medical and surgical history은없는지등등의업데이트는참으로간단했던것같다. 그도그럴것이환자들 history 대부분이 Hypertension(HTN), DM, COPD, CABG 또는 PTCA 정도에서그쳤기때문이다. 그것도대부부니 40~50대이상의환자들에한해서이다. 환자가 20~30대라도되면거의깨끗(!)하다고보면된다. no medical and surgery history.
 
이곳미국에서환자들을받을때마다나는종종 "Wow~"한다. 환자가 70~80대라도되면 history만거의 2~3줄이되고20~30대환자도꼭 history가있다. 환자가 60대이상이면 HTN, DM, COPD, dementia, anxiety, depression, bipolar, CABG, PTCA, fall로인한 ortho-surgery, hyper/hypo thyroidism는거의기본이다. 20~30대환자들대부분은depression 또는 anxiety로약을복용하고있다. bipolar도곧잘많다.
그래서의사로부터입원 order를받으면 anxiety를위한  Xanax나 Ativa, Haldol 등등의 PRN order가거의 routine처럼있고, Atrovent과 Xopenex같은 breathing Tx 처방도아주흔하다.
 
수면제처방도아주아주흔하다. 이곳미국환자들은나이에상관없이 sleeping disturbance가너무많다. 언제고thyroidectomy 환자를받았는데수술받은날 "제발잠좀재워달라."며계속해서약을요구해왔다. 이미집에서먹고있던Ambien(쎄!다!)도먹었고, 의사가처방한 Restoril(이것도쎄!다!)까지먹고도 2~3시까지잠을못자고있었다. 노력해보라고말할수있는상황이아니였다. 환자가너무 alert했다. 그래서한밤에의사에게전화해서환자가 anxiety 증세보이며수면제더요구한다고 notify했고그렇게 Ativan IV 처방을받았다. 그 Ativan IV를맞고나서 anxiety 증세는좀누그러졌지만그환자밤새잠한숨못잤다.
이 Ativan.... 한국에있을때 stroke 환자가 seizure 할때응급으로주던건데....환자들이거하나맞고바로쭉뻗던데....여기환자들은 Ativan을맞고도왜이리 alert한지모르겠다. 체질이다른가.
 
결국아침 4시쯤..... "나.... 내가먹던 Ambien 한번더먹으면안돼?" 한다. 순간이환자집에서잠자기위해수면제들을overdose-taking했을꺼란생각이들었다.
"미안하지만 Ambien은하루한알이상복용할수없고, 난줄수있는거다줬어. 잘못하다이약들로인한부작용으로너가또다른문제에부닥칠지몰라 such as drowsiness, unconsciousness and central nerve depression. 그리고이미아침 4시야. 아마도수술때문에네가너무 nervous해서잠을못잔것같은데.... hopefully, 오늘낮에네가 napping할수있었으면좋겠구나. I'm sorry again. That's all I can say."
다행인건환자가그순간내말에동의하며 "sorry to bug you"하며사과로요구하기를그쳤지만왠만한환자들 "여기서비스가왜이러냐. 의사에게전화해봐라. 걔가나잠재워준다고했다."하며대놓고꿍시렁댄다.
 
또다른특징적 history가있다면 drug 이나 alcohol abuse다. 환자가 inmates이라면더더욱 typical하다. 이곳미국에서는 Vicodin이나 Percocet같은 Opiates가아주흔하게처방된다. 한국에서는 disc가많이어긋나 back pain 이아주심했던환자, 또는 cancer 환자에게주곤했었는데여기서는이를뽑아도 Vicodin, appendectomy를해도 Vicodin이다. 물론퇴원시 "통증있을때마다 4시간또는 6시간마다 1알씩복용해라." 주의를주어도이환자들집에가면통증있을때마다 2~3알....더많이복용하기도한다. 그래서곧잘 overdose taking으로인한 respiratory distress로곧잘실려온다. 
환자가 poor해보인다면 alcohol abuse를한번쯤예상해보게된다. 언제고 ER에서 60대여성환자한명을받았는데인계받을때간호사왈. "술냄새가좀나더라고. 어쨌던많이아프다고해서 Morphine한대줬고, 의사가 blood test 아무것도안내서 ER에서는아무런 test도안했어."
 "야! 그게말이돼? 너 ER 간호사맞아?" 하고소리가버럭나오기일보직전.
 어쨌건환자받고보니 alert해도살짝 drowsy했다. 그래서물었다.
 "술마셨죠?"
 "쬐끔."
 "얼마나요?"
 "몰라....아마보드카한잔?"
 "한잔같지는않은데요? 얼마마셨어요?"
 "한병다안마셨어.....꺽~"
 "얼마나자주마셔요?"
 "거의매일..... 돈은없고, 다리는아프고... 어쩌겠어. liquor store(술파는곳) 가는거지뭐."
그래서우선 K+ level을 stat으로입력했더니 Lab에서전화가왔다. Clitical value 2.2나왔다. 그길로바로 tele box 붙어heart rhythm 체크하고는의사에게전화걸어 IV fluid 바꾸고 Magnesium protocol (Magnesium을매일체크하여일정수준의 level을유지하도록계속 Magnesium supplement를주는것)를처방받았다. 그리고 Magnesium level을 stat으로 또입력했더니 Lab에서또전화가왔다. clitical value 1.0이다. 그날밤 ER nurse를아주제대로씹었다.
Alcohol abuse 환자수준은한국과조금다르다. 이곳은퍼마셔도정말너무퍼마시는것같다. 그래서 Alcohol abuse 환자를받으면 K+와 Magnesium 체크는아주필수와도같고 alcohol withdrawl 증상도아주조심스레관찰해야한다. 미국경기가워낙나빠지다보니이런환자들도더많아지는것같다.
 
미국에선 tattoo(문신)가참흔하다. 일종의 fashion 아이콘과도같다. 그래서너도나도크고작은 tattoo 한두개정도는갖고있다. 병원에서일하는 care partner나간호사도 tattoo를갖고있는경우가많다. 아들, 딸이름을손목에새기고, 팔뚝에새기고아주난리다.
환자도마찬가지다. 환자가 tattoo를너무많이갖고있다생각되면 Hepatitis C가있다고고려해봐도무난하다. 한국에서는기껏해야 Hep A나 B 정도였는데여기는정말툭하면 Hep C다. 정말많다.
inmates(감옥소에서오는환자들)들은더하다. 거의 50% 이상이 Hep C를갖고있고간간이 HIV positive 환자도들어온다. 온몸을뒤덮는거대한 tattoo는이들에게아주필수다.
inmates의 history에대해 따로좀더얘기하자면, 이들기본되는 history 중하나가 Hep C며 drug abuse다. "어떤 drugs사용해봤니?" 하고물어보면 "speed, mushroom...."모르는용어들을 말늘어놓는다. 기껏해야 heroin, meth, cocaine 등등밖에모르던나는처음이곳에서환자를받을때이속어들을몰라 여기저기돌아다니며 "이게무슨약이니?"하고물어봐야했다. 
젊은날 drugs을사용한 것때문에이들 대부분이 bradycardia다. Heart rate이보통 60대이하며잠이라도잘때면 38~40대로뚝떨어진다. 아마도 heart가많이손상을입은탓이겠다. 
한가지더특징적인건 prison이나 correctional facility(감옥소보다한단계아래)에서 infection 환자를받으면거의 50% 이상이 MRSA다. 코에서, 가래에서,상처에서, 피에서, 오줌에서.... 죄다 MRSA가나온다.
아마도 facility나 prison의환경이더럽고전체적인위생상태가떨어지기때문이아닐까생각된다.
그제도 inmate 병동에서일을했는데총환자 12명중 5명이 positive to MRSA로 contact isolation이였다.
이곳에서일을할때면손에낀 ring이며내코, 내 scrubs....여기저기에꼭 MRSA가상주하는듯한기분이다. 그래서집에오자마자옷을다집어던지고샤워부터한다. (샤워를하고나서도찝찝한건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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