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병동에 인종차별이 있는가?
  • 조회수: 5246 | 2013.07.23
미국병동에 인종차별이 있는가?

얼마전 아시아나 사고 때, 지역의 한 방송사가 여행객 이름을 괴상하게 지어 내 보냈습니다.

"Sum Ting Wong," "Wi Tu Lo," "Ho Lee Fuk" and "Bang Ding Ow"

이글을 읽으면서 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더군요.

이건 미국사람이라면 들을 때 '장난'이라는 것을 바로 알거든요.

관련된 사람들 법정에 설 가능성이 크고 보상액도 상당히 지불해야 할 것입니다.

미국병동에 인종차별이 있을까요?

예, 아니오 두가지 선택만 주어진다면 아니오를 선택하겠습니다.

가끔씩 일어나는 이런류의 사건들에도 불구하고 7년 미국병동에서의 경험으로 인종차별은 없다고 해야 겠습니다.

능력이 되고 목표가 높다면 직장에서 높은 위치까지 오르는 이민자들을 어렵지 않게 봅니다.

그러니 심려를 놓으소서.

오히려 가끔씩 들려오는 한국사회의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에 대한 문제를 들으면 한국이 빨리 이 문제에 대해 성숙해 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깁니다.

저는 처음 미국병동에서 일할 때 함께 일하는 사람들 중에 나를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했습니다.

이곳이 천국이고 천사들과 함께 일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무시의 원인은 인종차별보다는 모자라는 의사소통(영어실력) 능력이었습니다.



엉터리 문법과 센 억양으로 인계를 할 때면 상대방의 얼굴이 일그러지는 것을 볼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 얼굴모습을 보노라면 더 영어에 자신감을 잃고...악순환(vicious cycle)이 되는 거지요.

이 문제는 하루아침에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끊임없이 모방하고 노력하는 중에 시간이 가면서 원어민과의 간극이 좁혀진다고 해야 할까요?

국제 간호사가 되려는 분들!

 
오늘도 조금씩 자신의 영어실력을 쌓아보지 않으실래요?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구글
  • 네이버블로그
로그인 후 댓글 읽기 및 등록이 가능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