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큰 명절을 꼽으라면 크리스마스입니다. 한국인이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과는 많이 다른데요. 영화를 통해서 많이 보셨겠지만 가족단위로 모여서 준비한 선물들을 열어보며 즐거운 시간을 갖습니다. 20여 년 전에 나왔던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가족들이 모여 크리스마스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전형적인 미국인들 성탄절을 보여줍니다.
배우 최민수씨가 캐나다 교포인 아내가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 오손 도손 보내고 싶어 하는 줄 모르고 부부의 첫 크리스마스에 아내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후배들을 나이트클럽으로 불러 모은 사건으로 아내가 엉엉 울었다는 소리는 서로의 문화를 알지 못해 벌어진 해프닝이라 하겠습니다.
미국에 오래 살다 보면 한국의 명절들(추석, 설 등)은 관심에서 멀어지고 점점 미국의 명절들을 더 중요시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성탄절은 해가 갈수록 우리가족에게 더 크게 다가옵니다. 지난 성탄절은 아내와 함께 약 일주일간 휴가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여행지는 예전에 살았던 남캘리포니아 San Bernardino지역을 택했구요.(LA에서 동쪽으로 1시간 거리) 친구들과 가족들을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동영상 설명: 크리스마스 아침에 모두 일어나 선물을 풀어보는 모습. 우리아들 대박났어요!>
또 예전에 일했던 Loma Linda Medical Center에도 방문하여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들에게서 간호사 인력난이 여전하다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Loma Linda Medical Center는 내가 떠날 때 즈음, 그러니까 2015년이네요. 2016년부터 신규간호사들은 학사학위(BSN) 소지자들만 지원자를 받겠다고 공식발표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가서 들은 소식은 그 규정을 2020년으로 미루었다 합니다. 게다가 간호사들이 2년을 병원을 위해 일해주면 2만불을 보너스로 주겠다는 간호사 유인 정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두가지 조치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일할 간호사를 찾는 게 쉽지 않다는 뜻입니다. 미국 간호사 구인란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한국 간호사들에게 문호가 많이 열리길 소망합니다.
트럼프가 미국 경제를 지금보다 더 낫게 만든다면 미국 간호사 구인란은 더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트럼프를 많이 응원해 주시길 ^^...
근무 중에 동료들과 자주하는 대화 중의 하나는 '너 내일 근무하러 다시 들어오니?', '아니 오늘이 이번주 근무의 마지막 날이야', 혹은 '오늘은 이번주 첫 근무란다.' 등의 답을 합니다.
이 문맥에서 '오늘 근무가 이번 주 마지막 근무야'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까요?
"It is my Friday.“
'오늘 근무가 이번 주 첫 근무야'는 'It is my Monday.'입니다.
쉽죠?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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