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설적 간호사 이야기’리얼 간호사 월드’ 저자 최원진, 취업이 잘 된다는게 간호사의 매력
  • 조회수: 1872 | 2019.10.17

이번 호에서는 근무 중 드는 생각과 동료들과의 대화 SNS를 통해 알게 된 사연으로 미화되지 않은 현실적 간호사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내고 있는 솔직한 매력의 최원진 작가님의 인터뷰입니다.

 

간호사의 매력은 ‘취업이 잘 되는 것’이라고 솔직 당당하게 말하는 그녀,

 

자신의 책 중 마지막 편인 ‘간호사의 열정’을 가장 아낀다는 그녀는 사람들이 “간호사들이 항상 힘들어하는 모습만 있는 게 아니라 정말 열정적으로 본인의 직업에 임하는 멋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미 SNS를 통해 핫한 '리얼 간호사 월드' 최원진 선생님의 진솔한 인터뷰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Q: 안녕하세요! 최원진 작가님 반갑습니다. 먼저 너스케입 회원분들에게 작가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간호사 최원진입니다.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간호사 만화를 그리고 있고 ‘리얼 간호사 월드’ 라는 책을 냈습니다.

 

Q: 신간 ‘리얼 간호사 월드’ 어떤 책인지 궁금합니다.

 

제목 그대로 간호사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책이라고 항상 순화시킨 내용만 있으란 법 있나요.

저는 직설적인 내용을 좋아해서 책도 있는 그대로 그렸어요. 이런 일이 진짜 있나 싶지만 정말 실제 이야기에요.

 

 

Q: 재미나고 실감 나는 소재로 책이 구성되어 있는데 소재 발굴 과정이 궁금해요.

 

대부분은 간호사분들이 보내주신 사연입니다. 간호사 친구들과 대화를 하다 영감을 얻어서 그리기도 해요.

 

Q: 저서 ‘리얼 간호사 월드’중 가장 독자 여러분들에게 꼭 전해지셨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리며, 어떤 내용의 그림글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간호사의 열정’이란 편입니다. 가장 마지막 편인데요 제목 그대로 열정 있는 간호사의 모습입니다.

간호사들이 항상 힘들어하는 모습만 있는 게 아니라 정말 열정적으로 본인의 직업에 임하는 멋진 선생님들도 있단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Q: 간호사라는 직업의 매력 어떤 게 있을까요?

 

취업이 잘 되는 거야말로 지금 20대에겐 엄청난 매력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기술직이라 하면 기술직이라서 재취업도 잘 되고요.

병원에서 일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사람도 만나게 되는데 회사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다양한 사연을 가진 많은 아픈 사람들과 그의 가족들을 만나다 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좀 더 생각도 깊어지고 세상 보는 시야도 좀 달라지는 것 같아요.

 

 

Q: 작가님은 취미로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

 

저는 취미활동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운동하는 게 생각보다 재밌어서 요즘은 헬스를 계속하고 있어요.

사실 체력도 약하고 체육시간도 정말 싫어했는데 의외로 잘 맞더라고요. 열심히 하긴 하려 하는데 생각처럼 잘 안되네요.

 

 

Q. 우리 간호사들은 평소 스트레스가 참 많지요.. 선생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으신가요?

 

만화 그리는 거요. 간호사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얻었는데 간호사 만화로 스트레스를 풀어요.

사실 간호사를 그리는 것보다 만화를 그린다는 그 자체가 스트레스 해소로 작용해요. 사람들의 반응도 보고 다음은 어떤 것을 해야 더 좋을지 항상 생각하는데 정말 재밌어요.

 

 

Q: 많은 간호사 쌤들과 소통하고 계신데요. 간호사 입장에서 간호사의 어려움이나 태움과 같은 부분에 대해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그냥 인력만 충분하면 돼요.

3교대를 하는데 오버타임을 하고 과하게 많은 환자를 보고 간호사도 인력이 없는데 의사도 인력이 없어 서로 허덕이는 근무환경에서 어떤 사람이 화가 안 나겠어요.

 

Q: 최근 간호사의 청와대 청원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청원에 서명했어요.

조무사와 간호사의 의견 대립은 오래됐잖아요. 사실 간호사의 역할인데 그 부분을 인정해달라고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대학에서 이론만 배운 게 아니라 의료인으로서 정신도 같이 배우거든요. 별거 아니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실제로 임상에서 일을 하면 그 부분이 많이 중요해요.

그리고 이런 대립이 일어나는 근본적인 원인은 인력과 인건비 외엔 원인이 없어요. 어떻게든 개선이 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간호사가 더 힘을 합해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좀 더 욕심을 내면 많은 사람들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Q: 보다 나은 간호사의 사회적 지위를 위해 동료 간호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제가 뭐 말할 위치인가 싶어요. 하지만 더 열심히 하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솔직히 지금도 과하게 열심히 일하는데 어떻게 더 열심히 하라고 해요.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단 것을 이제 알려야죠. 너무 조용히 있지 말고 많이 생색냈으면 좋겠어요.

 

 

 

 

Nurscape 편집부(nurscape@nurscape.net)

※ 인터뷰이 상시모집 ☞ http://goo.gl/Q0iFsD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 본 인터뷰는 너스케입과 더너스가 함께한 인터뷰입니다. (원본 링크: http://thenurse.co.kr/?p=936)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구글
  • 네이버블로그
로그인 후 댓글 읽기 및 등록이 가능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