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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상반기 간호대생 실습 만족도 ‘병동>교내>온라인’
  • 출처: 데일리메디
  • 2020.10.08

올 상반기 간호대생 실습 만족도 ‘병동>교내>온라인’

대한간호대학학생협회, 전국 간호대생 1811명 설문조사 실시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다양한 형태로 실습이 진행된 금년 상반기 간호학생들의 실습은 ‘병동 실습’이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내실습이 뒤를 이었으며 온라인실습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대한간호대학학생협회는 코로나19 발생 후 교육 환경에 큰 변화가 나타난 현 상황에서 간호대학생이 교육권을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전국 간호대생 18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 간호대학 코로나 종합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 1811명 중 올해 1학기 실습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간호대생은 총 990명으로 54.7%였으며 이중 교내, 병원, 온라인실습에 참여한 대상자는 각각 642명, 307명, 763명이었다.
 
실습이 충분했냐고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한 학생은 ▲병동실습이 77.5%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고 ▲교내실습이 62.1% ▲온라인실습이 56.9%로 뒤이었다.
 
실제 병동 업무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묻는 질문엔 교내실습과 병원실습의 경우 ‘그렇다’의 비율이 가장 높고(각각 41.0%, 49.2%) 나머지 항목 순위도 동일하게 나타났지만, 온라인실습은 ‘보통이다’가 32.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른 실습에 비해 ‘그렇지 않다’와 ‘매우 그렇지 않다’ 또한 높게 집계돼 실제 병동 업무와 관련성이 낮았음을 알 수 있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실습의 질이 낮아졌다고 생각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교내실습과 온라인실습 모두 실습 시간 감소로 인한 한정된 실습 경험 ▲환자 대면 기회 감소 ▲병원(현장)실습과의 격차 등이 순위는 달랐지만 동일한 이유로 거론됐다.
 
반면, 병동실습의 경우 ▲실습 병동 제한으로 인한 한정된 실습 경험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9.8%로 가장 많았고 ▲환자 대면 기회 감소(30.6%) ▲실습 시간 감소로 인한 한정된 실습 경험(23.8%) 등이 뒤따랐다.
 
또한 병동실습을 경험한 응답자 4명 중 1명은 실습의 질이 낮아진 요소가 없다고 답했다. 
 
실습의 질이 높아졌다고 생각한 이유는 교내실습과 온라인실습 모두 ▲해당없음(각각 40.7%, 37.1%)이 가장 높았고 ▲자습 시간의 증가 ▲불필요하다고 느껴지는 실습 축소 ▲삶의 질 증가로 실습에 더 집중 가능 ▲대체된 학습 방식에 대한 만족이 동일한 순서로 나타났다.
 
병원실습 또한 ▲‘해당없음’이 46.9%로 다른 실습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2위로 나타난 불필요하다고 느껴지는 실습 축소는 24.8%로 교내․병원실습의 2순위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2학기에 실습 진행 예정자는 1192명으로 총 66.2%였고, 이 중 실습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이 결정된 경우는 45.2%로 절반에 그쳤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실습을 지속하는 것에 긍정적인 학생들은 “간호학생으로 가능한 간호실습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교내실습은 병원실습보다 케이스연구에 집중할 수 있어 좋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불만족을 표한 학생들은 “병원실습 등 학사 일정 조정에 따라 국시 준비가 늦어질 것 같다”, “실습을 격주, 블록 형식으로 나가게 돼 불편하다”, “병원 실습이 확정됐지만, 코로나19에 대한 학생 보호 가이드라인이 따로 마련되지 않았다” 등의 의견을 표했다.